안녕하세요! ‘Django’ 오프닝 시퀀스 영상을 만든 김규식입니다.

  • 제가 만든 오프닝 시퀀스의 영화는 ‘장고:분노의 추적자’라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입니다.
  • 영화 내용을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1800년대 노예제가 합법이었던 미국을 배경으로
    제이미 폭스가 주연한 장고가 고난을 겪으며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나간다는 내용입니다.
  • 기획 단계에서 몇 주전에 영화를 봤던게 생각이 나서 내용적으로도 영상을 만들기 괜찮겠다 싶어서 제작을 했던 것 같아요.
  • 제 영상을 보는 분들께 영화를 보지 않고도 그 내용과 분위기가 전달될 수 있게 표현하려고 했습니다.
  • 학교 졸업하고 나서 1년 조금 안되게 혼자서 C4D와 영상을 독학했습니다.
  • C4D는 온라인 클래스를 통해 배움에 어느정도 진전이 있었지만 영상은 학교의 기초 수업만 들었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대략적으론 알겠는데 막상 시작하려고 하니 무척 막막했던 기억이 나네요.
  • 그렇게 영상을 가르쳐줄 수 있는 여러 교육 기관들을 찾아봤고 105class에서 수업을 듣게 됐습니다.
  • 기획에서부터 팀원분들과 함께 의논해나가며 만들어가는데 그 과정에서 많은 걸 배우는 것 같습니다.
  • 영상의 퀄리티를 중요시해서 작업할 때에도 자연스럽게 눈이 높아지게 되는 것 같아요.
  • 매주 수요일마다 재택근무가 시행되어서 너무 좋습니다!
  • 고민이 많이 되는데.. ‘박태훈’ 디자이너님의 작품들이 3D를 입문할 때 영상과 스틸 이미지들을 보고 마음 속에 크게 다가왔던 것 같아요.
  • 영화가 개봉했을 당시에 보러 갔는데 오프닝을 보고 친구하고 입 틀어막고 소리없는 감탄을 했던 게 생각이 납니다.
  • 기획이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 기획에서 어떻게든 되겠지하고 넘겼던 것들이 결국 어느 과정에선가 틀어져서 수정하는데 시간이 걸렸던 게 생각이 나네요.
  • 그리고 그 기획의 컨셉을 지키는게 중요합니다.
  • 레퍼런스나 다른 연출을 보다보면 넣어볼까 혹할 떄가 있는데 뒤로 한발짝 물러서서
    ‘내 영상에 어울릴까? 뜬끔없는 건 아닐까?’ 찬찬히 생각해보며 마냥 좋은 연출이 아닌
    영상에 맞는 좋은 연출을 항상 생각해야 하는것 같아요.
  • 이런 부분까지 캐치하시다니 싶을 정도로 세세한 백호쌤의 피드백이 최고 장점인 것 같아요.
  • 피드백을 받고 열심히 개선한 것과 그 전의 걸 보면 확실히 차이가 나는 게 느껴지더라구요.
  • 피드백도 중요하지만 그걸 반영하는 것도 중요한데 반영을 하는 과정에서
    제 작업을 다시 보게 되고 저 스스로 배움을 얻는 것 같아요.
  • 여전히 부족하지만 공튀기기밖에 모르던 저의 모션감을 105class를 통해 기적적으로 향상시킨 것 같아요.
  • 포폴반을 한창 할때가 장마철이었던 것 같은데 비가 세차게 오고 천둥번개가 치는 날이 있었습니다.
  • 그떄 다른 기수 분들과 학원 1층으로 내려와 뜬금없이 천둥번개 치는 걸 우와하면서 봤던 것 같은데
    지금 생각해보니 왜 그랬었는지 알 수가 없네요 ㅋㅋㅋ
  • 멘탈 관리가 중요한 것 같아요.
  • 저는 잘 안풀릴 때 그날은 할 것만 하고 일찍 가서 잠을 잤었는데,
    그러면 전 날의 기분이 리셋되고 다음 날에 다시 집중해서 포폴을 만들수 있었던 것 같아요.
  • 오래 달리기를 하면 지치지 않을 정도로 하지만 꾸준히 계속 앞으로 나아가는게 중요한 것처럼,
    취업 준비도 마찬가지로 누군가가 앞으로 멀리 나아가는게 보인다고 그걸 쫓아가다보면 내 페이스가 망가지게 됩니다.
  • 나의 페이스를 잃지않고 나아가는 것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취업 준비 할 때에 힘든 순간이 와서 지치고 포기하고 싶으실 떄도 있겠지만
항상 자신을 믿고 나아가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거에요!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