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AD & 신세나

안녕하세요~ 쥬얼리 브랜드 “판도라” 영상을 제작한 신세나 입니다!

판도라는 쥬얼리 브랜드로 브랜드만의 특징적인 제품인 ‘참’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영상입니다.

브랜드는 제품을 통해 직접 디자인하고 연출하여 나만의 이야기가 담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나만의 액세서리에 내 인생을 담고 기록하고자 하였습니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나만의 이야기가 담긴 기록을 통해
행복했던 순간의 기억들이 펼쳐지는 것을 영상으로 표현해 보았습니다.

영상 관련 학과를 졸업하고 직업 선택에 있어서 평소 궁금했던 다른 분야에 대해 배웠습니다.

영상과는 다른 재미가 있었지만 영상을 만드는 것만큼 재미있지 않아 정말 3D 모션디자이너로 갈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학교 다닐 적 인연이 있었던 백호쌤에게 가서 다시 3D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굉장히 좋으신 분들과 재미있는 작업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평소에 작업적으로 하고 싶은 것들이 많은 편인데 직접 기획에 참여를 하면서 많은 부분들이 해소가 되고
팀장님과 선배님들과 함께 기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생각의 폭이 넓고 깊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양한 실력자분들이 많이 계셔서 자극이 많이 됩니다.

배려하는 분위기에 말씀을 너무 따뜻하게 해주셔서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다니고 있어요.

수박랩의 이형주 이사님을 존경하고 있습니다.

대단한 실력자이심에도 꾸준히 작업을 업로드하시면서 자기 관리까지 완벽하게 하시는 모습에 아티스트로써도 존경하고
그 외의 다른 부분들에서도 많이 존경하고 있습니다.

기억에 남는 영상으로는 Alice.의 BONAJURE 입니다.

포폴을 만들 당시 룩이 너무 예뻐서 자주 틀어놓고 봤었습니다.

언젠가는 이런 룩의 아름다운 영상을 꼭 한번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기획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기획이 단단하다면 그 위로 쌓아질 단계들은 흔들림이 없다는 것을 포폴을 만드면서 많이 느꼈습니다.

그리고 항상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에 대해 잊지 않고 작업을 해야 합니다.

작업을 하다 보면 어떠한 이유와 목적이 불분명한 모션을 잡을 때가 있는데
이러한 모션들은 메시지 전달에 있어서 방해가 되고 영상의 목적이 흔들리는 요소가 되기 때문에
항상 무엇을 만드는지에 대해 생각하면서 만들어야 합니다.

사실 저보다 제 작품을 더 생각해 주고 아껴주시는 백호쌤이 계신다는 것이 바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서 모든 훈련들과 백호쌤의 많은 피드백을 거치면 영상을 보는 눈이 올라가면서
실력 또한 저도 모르는 사이에 자연스럽게 성장해 있습니다.

그리고 또 곁에서 항상 응원해 주고 의지할 수 있는 믿음직한 동기들이 있다는 것이
아주 크나큰 장점이자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나도 좋은 동기분들을 만나 많은 추억들을 만들어 주셔서 하나를 딱 고르기 어렵지만
점심시간에 막간을 이용해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물고 뒷산을 오르던 때가 기억이 납니다!

폭풍 같은 시간들이었지만 그 순간만큼은 너무나도 평화롭고 행복했습니다.

기본기를 소홀히 하지 말아주세요!

화려한 기술적인 부분도 물론 필요하겠지만 결국은 기본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 가지 방법이 아닌 다양한 다른 방법들을 시도해 보세요.

여러 방법을 생각하다 보면 처음 방법보다 더 쉽게 풀리는 경우가 있으며 새로운 지식이 되기도 합니다.

자괴감에 빠지지 마세요.

남들과 속도가 다르다 해서 실력이 좋지 않다고 해서 우울감에 빠지게 될 수 있지만
주위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도 아마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을 겁니다.

포기하지 마시고 주변 사람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어렵다 생각한 것들이 쉽게 풀리기도 하고 힘을 받기도 합니다.

단거리 달리기가 아니라 마라톤이라고 생각하고 본인의 페이스대로 가다 보면 끝은 분명 올 겁니다!

모두 화이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