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리블’을 만든 오소명입니다.

  • 드리블 로고인 농구공을 리드오브젝트로 설정해 드리블에서만 할 수 있는 경험들을 풀어냈습니다.
  •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농구공의 모션감과 농구공에 의해서 이벤트가 발생하는데 지루하지 않게
    표현하려고 신경을 가장 많이 썼습니다.
  • 영상을 보시면 농구공은 혼자 움직이지만 농구공의 움직임은 농구선수가
    드리블을 하는 것처럼 모션을 잡았습니다.
  • 덕분에 선수들이 농구경기하는 모습을 프레임단위로 끊어서 보고
    농구 튜토리얼 영상도 많이 봤던 기억이 나네요.
  • 농구공의 모양도 일반 농구공과는 다른데 로고모양을 참고해 제가 다시 만든 농구공입니다!
  • 20대중반 잘 다니던 회사를 퇴사하고 모션학원에 다니게 되었는데
    잘 풀리지 않아서 방황하면서 시간을 많이 허비 하였습니다. ㅠㅠ
  • 그러는 동안 시간은 흘러 20대 후반이 되었고, 29살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백호샘을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 주40시간도 아닌 주32.5시간!
  • 근무시간이 잘 지켜지고 있어서 개인시간이 보장되는 점이 가장 좋습니다.
  • 일과시간에 집중력을 쏟고, 퇴근 후 시간에는 편하게 쉴 수 있어서 좋습니다.
  • 11시출근으로 혼잡한 출퇴근 시간을 피할 수 있어서 아침 잠이 많은 저한텐 너무 좋습니다.
  • 존경하는 디자이너는 Ordinary Folk의 오너인 Jorge R. Canedo E님입니다.
    아트웍은 완벽하고 취향저격인 모션감!!
  • 그리고 최근에 봤던 제일 좋았던 모션그래픽 작품은
    이미 비메오 스태프 픽도 받아서 유명하겠지만 Hannah Sun님의 Blip이라는 작품입니다.
  • 디지털 기술이 나날로 발전하고 빈번하게 사용되는 오늘날
    사람들이 느끼는 고립감과 산만함을 과장되게 표현한 작품인데요.
  • 제가 옛날에 모션그래픽을 처음 봤을때의 감정을 다시 느끼게 해준 작품입니다.
  • 컨셉이라고 생각합니다! 컨셉이 명확하면 헷갈리지 않고 작업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힘들어도 금방 일어날 수 있는 멘탈!
  •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건 장기전이라서 초반에 열정이 넘쳐도 후반으로 갈 수록 지치기 마련인데
    정말 포기하고 싶어도 포기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버티는 멘탈이 아주 중요한거 같습니다.
  • 씬과 씬이 연결 되는 트랜지션을 굉장히 강조 하셨었는데요.
  • 막상 내 작품에 적용할 때에는 막막하기만 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안 잡혔었습니다.
  • 그런데 모션훈련을 통해 모작을 하면서 제가 직접 씬과 씬을 이렇게 연결하는구나 느끼게 되고,
    기획을 할때부터 선생님이 트랜지션에 관해서, 어떻게 연결이 될지 계속
    되짚어 주셔서 막막했던 부분에 감이 잡히게 되었던거 같습니다.
  • 멘탈의 맷집이 강해집니다…!
  • 밤을 새는건 안되지만 아침 일찍 오는건 가능해서 아침에 다같이 맥모닝을 (자주) 먹었던 기억
  • 마지막 시사 때 시사가 끝나자마자
    친구들이 저 만큼이나 좋아해주고 박수쳐줬던 기억이 슬로우모션처럼 기억이 납니다.
  • 내가 좋아하고 애정 갖는 작품이 당연히 다른 사람들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 자신의 작업물에 애정과 열정을 쏟아서 작업하면 분명 좋은 날이 올거에요.

잘 안 풀려도 내가 부족한게 아니고 아직 기회가 안 왔을 뿐이니까
다가올 기회를 날려보내지 않고 잡을 준비를 현재의 자리에서 열심히 하면 좋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