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화, 스토리, 연출, 전개, 캐릭터, 음악 모두 레전드라고 생각되는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보는 내내 감탄을 감출 수가 없었고, 애니메이션 퀄리티가 너무 뛰어나고 특히 액션씬은
소름이 끼칠 정도로 좋아서 몇 번을 다시 돌려봤었습니다.
재미요소와 다양한 표현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획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획이 아무리 늦어져도 이런 요소들을 고려한다면 스타일 프레임이나 애니메이션 작업을
할 때에 훨씬 더 재미있고 수월하게 작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차별화된 기획과 밀도감, 조그마한 것도 놓치지 않는 백호쌤의 피드백,
그리고 모션감을 끌어올릴 수 있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서로 공유하고 배우며,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함께 하면서 힘이 되어주는
소중한 동기들이 있다는 것이 최고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동기들이 없었다면 포폴을 만드는 기간 동안 쉽게 포기하고 싶었을 거에요.
아침 7시부터 밤 10시까지 자습을 했던 때가 있었는데
오랜만에 일찍 갈 수 있는 날이 있어서 동기들과 다 같이 집에 가고 있던 중에
선생님이 멀리서 걸어오시는 걸 발견하고 모두가 혼날까봐 순식간에 흩어져 도망을 쳤던 기억이 납니다.
잘못한 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다들 도망을 쳤는지, 지금 생각해도 너무 웃긴 상황이었습니다.
선배 기수 분들이 시사 전날 학원에서 밤을 새울 때,
선생님께 졸라서 동기들과 함께 학원에서 밤을 새우며 작업했던 일이 기억에 남습니다.
여러 기수가 함께 학원에서 밤을 새우며 작업한 것이라서 더욱 기억에 남습니다.
주말이나 집에서 작업을 할 때 아침에 일어나 컴퓨터 앞에 앉는 게 정말 힘들었는데,
동기들과 함께 정한 룰과 벌금으로 서로가 늘어지지 않게 서로의 선생님이자 동기부여가
되었던 그 시간들은 정말 의미 있고 힘이 되어 잊지 못할 추억입니다.
선생님께 혼나고 내 작품이 남들보다 별로라고 생각해도 기죽지 말고
꾸준히 달려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피드백을 들을수록 분명히 계속해서 발전해가는 내 작품을 발견할 수 있을 실 거예요!
또한 정말 힘이 든다면 포기하기보다는 아무 생각도 하지 말고 잠깐의
리프레시의 기간을 가지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포폴을 만들 때 많이 지치고 시간은 자꾸만 가서 불안해 할 때 동기가 해준 말이 있었는데요.
”지금 이 시간은 앞으로의 인생에서 짧은 부분일 뿐이니 너무 조급해 하지 말고 조금만 참고 계속해보자”
라고 저를 붙잡아 주었습니다.
여러분도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지금 이 시기 잘 이겨내서, 앞으로의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