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선을 그어서 색의 풍부함을 표현하는 마카의 특성을 신나는 리듬과 함께 보여주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미디어아트 스타트업 회사를 다녔었습니다.
회사의 주 작업인 3D를 권유하셨고 실무의 한계를 느끼고는 제대로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에 백오클래스에 오게 되었습니다.
아침 잠이 많은 저에겐 출퇴근 시간의 자유로움이 매우 잘 맞습니다!
처음엔 사무실이 독서실 같아서 놀랐는데 오히려 집중이 잘 되는 환경인 것 같습니다.
프로젝트가 너무 힘들 때도 같이 작업하는 분들과 투닥거리면서 작업하다 보니
고통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재미도 있는 것 같습니다.
Buck 스튜디오의 Get an Airbnb 작업을 인상 깊게 봤습니다
영상을 볼 때마다 새로운 작은 디테일들을 발견할 수 있는 정말정말 재밌는 영상입니다!
많은 레퍼런스를 보고 작업 전 꼭 레퍼런스를 찾고 작업하기!
확실히 레퍼런스 없이 아이디어를 짜거나 모션을 잡는 것보다 훨씬 명확한 이미지나 움직임을 만드는 데에 도움이 되는 거 같습니다.
같이 작업하면서 시간을 보낼 든든한 미래의 동료들이 많이 생깁니다.
백호쌤의 명확한 피드백은 ‘아 이러한 느낌을 더 주기 위해서 이것을 표현하라고 하신 거구나!’ 하고 바로 이해돼서 빠르게 영상의 퀄리티를 올릴 수 있는 게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엄청난 노션 정리쟁이가 옆자리였던 적이 있는데, 뭘 하나 알아오면 “그거 알아요?” 하고 정보를 알려주셨어요.
그런데 알고 보니 주변 사람들 모두 화면만 바라본 채 조용히 저희 대화에 은근슬쩍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는 걸
나중에 알고는 한참 웃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컨펌이 끝나고 다 같이 학원 위에 새로 생긴 만화방에 가서 맛있는 것도 시켜 먹고
보드게임으로 내기도 하면서 수다도 엄청 떨며 놀았던 날이 있었습니다.
제 목표는 사용 시간 안에 만화책 최대한 많이 읽기였는데 단 한 권도 못 읽고 엄청 놀아서 그날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학원에서 제공해 주는 레퍼런스 노션 페이지를 적극 활용하세요!
기획할 때에도 룩을 잡을 때에도, 애니메틱을 잡을 때에도 한줄기의 빛입니다.
가능한 서로 보여주면서 작업할 환경을 만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학원에선 동기들과 여러 정보나 꿀팁들을 많이 주고받았었습니다.
서로 작업물을 보여주며 피드백을 나눌 때, 은근슬쩍 내가 봤을 때 잘 된 것을 중간에 섞어서
의도적으로 칭찬받으며 작업하면 부정적인 생각도 덜 들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가끔은 제가 당근을 사 먹어도 되잖아요? :)
정말 정말 지쳤다면, 과감하게 하루 쉬어보세요.
그리고 남은 기간은 컨펌 날까지 빡세게 달리면서 일주일을 버텨보는 겁니다!
매주 새로운 타임 어택을 반복하다 보면, 어느 순간 정신 차렸을 때 이만큼 달려온 자신을,
그리고 눈앞에 다가온 골인 지점을 마주하게 될 거예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