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Z & 이해임

안녕하세요. 앤티앤스 브랜드 프로모션을 제작한 이해임입니다.

앤티앤스는 하트 모양의 독특한 매듭 형태 프레즐을 주력으로 하는 디저트 브랜드입니다.

반죽을 꼬아 만드는 프레즐처럼, 대표 캐릭터 ‘프렝이’의 꼬이는(twist) 움직임을 통해
사랑과 행복이 전달되는 모습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상경계열을 전공한 후, 2D 모션그래픽 디자이너와 마케터로 경험을 쌓았고
이후 모션디자인에 대한 갈증으로 3D를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맛있는 삼시세끼와 간식이 제공되어 근무 환경이 매우 좋습니다.

회사 동료분들도 모두 친절하시고,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회도 많아 성장할 수 있는 환경입니다.

외국인 인턴분들도 계셔서 영어 회화 능력도 키울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Good KARMA by the Pint*라는 Roof Studio의 작품을 좋아합니다.
앤티앤스 작업에도 많은 영감을 준 따뜻한 작품입니다.

저는 기획과 메시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이야기를 전하고 싶은지 먼저 명확히 하고,
그것이 시각적으로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구성하는 과정이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디자인과 모션의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져주고,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줍니다.
실무에서 일해보니 이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용석쌤의 피드백은 처음부터 정답을 알려주시기보다는, 스스로 풀어갈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 주십니다.
그 과정을 통해 진짜 실력이 자라난다고 생각합니다.

오전 작업을 마치고 머리를 식힐 겸 동기와 엽떡을 사서 다리 밑에서 먹었던 날이 기억에 남습니다.
매운맛에 정신이 번쩍 들고, 작업 이야기부터 시시콜콜한 일상까지 나누며 리프레시했던 날이었습니다.

작품을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디자인 기본기와 유연하고 융통성 있는 상황 대처 능력을 갖추고 있다면
취업을 준비할 때도, 입사 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상황과 성향은 다르지만, 저에게 도움이 되었던 것은
‘이 힘든 과정을 끝낼 수 있는 사람은 나뿐이다’라는 마음가짐이었습니다.
지금 쓰고 있는 시간과 비용을 현실적으로 바라보며,
계획이 틀어질 때는 유연하게 수정해 나가며 계속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미리 걱정하지 말고, 지금 당장 오늘 할 수 있는 일에만 집중하려고 했던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모두 화이팅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