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pic & 강지민

안녕하세요 아웃도어 브랜드 미니멀웍스 프로모션 영상을 제작한 강지민입니다.

미니멀웍스는 캠핑 의류부터 제품들까지 폭넓은 제품군을 판매하는 아웃도어 전문점입니다.

저는 ‘미니어처’와 ‘조립’을 키워드로 잡아 ‘캠핑에 대한 설렘’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어떤 자동차라도 미니멀웍스 매장에 들어가면 내가 원하는 캠핑카가 되어 나온다는 스토리로
캠핑의 설렘을 표현할 수 있도록 전체적으로 즐거운 분위기와 제품들의 다채로움을 영상에 담아내고자 하였습니다.

저는 취업 전 작은 포스트 프로덕션에서 3년간 근무를 했고
주로 대학교, 관공서, 회사 등의 홍보영상, CF, 행사 영상 등에 들어가는 2D 그래픽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월요일 12시 출근, 금요일 4시 퇴근, 사내 간식바, 수평적 분위기 등등..
이 정도면 최고의 회사복지가 아닌가 싶어요~

무엇보다 사람들이 정~~말 모두 다 좋은 분들이라서
회사 업무를 하면서 계속 배울 수 있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분위기라서 너무 좋습니다!

105클래스에서 처음 C4D를 배우고 포폴반을 가기 전 제 작업물의 방향에 대해 고민할 때
Tendril 스튜디오의 마이크로소프트 이모지 작업물을 보고 제 작업물의 방향을 정했던 기억이 납니다.

심플하지만 스타일라이즈 된 작업물을 보며 ‘와 내 작업은 이런 방향으로 제작한다면 좋겠다’라고 생각하고 제 작업물을 진행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기획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기획을 가장 어려워해서 그런 걸 수도 있는데, 기획이 잘 잡혀야 제작을 하면서 전체적인 큰 방향이 틀어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흔들리는 멘탈을 꽉 붙잡고 있을 수 있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이게 맞나, 내가 잘 하고 있나 생각이 들 때, 포기하지 말고 자신을 믿고 백호쌤을 믿고 쭉 이어나가다 보면
멋진 결과물로 완성됩니다!

말해뭐해 백호쌤이시죠! 다른 곳에는 안계시는 백호쌤이 105클래스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포폴반 기간에 작업을 하면서 늦게 남아서 작업을 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강요가 아닌 학생의 선택)
포폴반이랑 메인 클래스룸이랑 유리로 되어있어서 쌤의 수업하시는 모습을 종종 봤던 기억이 남네요 ㅎㅎ

그리고 영상 마지막 야외 밤 씬에서 정말 오랜 시간 동안 고생을 많이 했는데
쌤도 지치고 저도 지쳤을 때 쌤이 ‘이제 됐다 이렇게 하자’라고 했던 마지막 말이 너무 기억에 남아요!
집에 갈 때 정말 가벼운 발걸음으로 갔었습니다 ㅋㅋㅋ

작업도, 수정도, 렌더도 오래 걸렸던 애증의 씬이지만 수정 전과 비교해 보면서 쌤 말 듣기를 백 번 천 번 잘했다는 생각을 아직도 합니다.